[2023.12/일본] 여행 6일차(도쿄 신주쿠/도쿄 기치죠지/도쿄 시부야/도쿄 도요스)

안녕하세요. 바른 호랑이입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2023년 12월 일본여행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시간의 흐름대로 순차적으로 서술할 예정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시면서 필요하신 정보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 5일차(기누가와/닛코/도쿄 신주쿠/도쿄 시부야) 

[2023.12/일본] 여행 5일차(기누가와/닛코/도쿄 신주쿠/도쿄 시부야)

 

 

※ 여행 코스

- 세부 내용 

ㆍ숙소(베스트 호텔) → 아침 식사(알리야 카페) → 신주쿠역/기치조지역 이동  → 이노카시라 공원,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 관람 및 기치조지 사토우 방문  → 기치조지역/시부야역 이동 → 시부야 스카이 이동 → 저녁식사 → 시부야역/도요스역 이동 → 팀랩 플래닛 도쿄 관람 → 도요스역/신주쿠역 이동 → 기념품 구매 → 이자카야 방문, 숙소(베스트 호텔)로 복귀 후 휴식

- 사전 준비 사항

ㆍ 숙소 예약, 도쿄 메트로 패스 예약, 지브리 미술관 예약, 시부야 스카이 예약, 팀랩플래닛 도쿄 예약

 

- 숙소에서 알리야 카페로 도보로 이동 후 아침 식사

ㆍ프렌치 토스트 맛집으로 유명한 알리야 카페에서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오픈런을 했음에도 10~20분 정도 대기를 해야했습니다. 약간의 기다림 후에 까페 입장하여 대표 메뉴인 프렌치 토스트 세트와 더불어 파니니 세트를 시켰는데, 부드러운 프렌치 토스트와 커피의 조합 그리고 알리야 까페만의 특유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파니니는 그닥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 짭잘한 맛의 파니니보다는 부드럽고 달콤한 프렌치 토스트와 커피의 조합이 훨씬 훌룡했기 때문에 해당 까페에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파니니보다는 프렌치 토스트를 드시는게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오픈런과 대기는 충분히 고려한 후 일정을 수립해야 이후의 일정에 영향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ㆍ까페 알리야 

카페 알리야 · 일본 〒160-0022 Tokyo, Shinjuku City, Shinjuku, 3 Chome−1−17 ビル山本B1F

- 신주쿠역/기치조지역으로 이동 후 이노카시라 공원,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 관람

ㆍ지브리 미술관에서 볼 수 있었던 지브리 스튜디오의 몽글몽글하고 신비한 분위기와 애니메이션에 대한 전시도 매우 훌룡하고 좋았지만, 기치조지라는 지역 자체가 풍기는 여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특히 지브리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이노카시라 공원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아름다운 휴식의 공간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으며, 그 공원 안에 숨겨져있는 지브리 미술관에 찾아 떠나는 여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ㆍ지브리 미술관 내부를 촬영할 수없는 점이 처음에는 약간 아쉽기는 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사진을 찍는 것보다 관람과 전시 그 자체에 보다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최근에 개봉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제작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던 점과 20분 정도의 짧막한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느낄 수 있는 지브리 특유의 색채와 영상미를 느낄 수 있던 점은 앞으로도 잊지못한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기념품 샾에서 파는 아기자기한 기념품들 또한 너무나 특별한 경험이었고, 도쿄에서의 여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였기에 추후에 도쿄에 재방문하게 된다면 지브리 미술관과 기치조지에 한번 더 방문해서 보다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공간이었습니다.

ㆍ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 예약

[2023.12/일본]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 예약

 

 

- 기치죠지 사토우 방문 후 고로케 구매, 기치조지/시부야 이동 후 시부야 스카이 관람

ㆍ기치죠지에서 유명한 고로케를 먹고자 기치죠지 사토우에 방문했는데 그동안 먹어왔던 고로케는 사실 고로케가 아니라고 느낄 만큼 맛이 좋았습니다. 매우 얇은 튀김옷안에 꽉 차있는 고기들이 주는 풍미는 매우 만족스러웠고, 가격또한 비싸지 않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기에 기치죠지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사먹어 보길 추천합니다.

ㆍ시부야 스카이는 그냥 평범한 마천루 정도의 느낌이었고, 기대했던 기대치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만족스러운 경험이기는 했으나 그 외의 보다 특별한 것은 없었고, 날씨에 따라 야경의 차이가 매우 심하다는 점과 사전에 예약하지않으면 입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일정을 수립할 때 고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화려한 대도시의 야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방문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하나, 롯데타워에서 서울 시내를 바라보는 것과 큰 차이는 없으니 너무 큰 기대는 안하고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시부야에서 저녁 식사 후 도요스 역으로 이동 

ㆍ원래 방문히려고 했던 규카츠 음식점의 대기가 너무 많아 이후 일정에 지장을 줄 정도였기에 주변의 구글 맵 리뷰가 높은 음식점을 찾아 방문했었습니다. 음식의 맛도 좋은 편이었으나, 시즈오카에서의 사와야카 함박스테이크의 임팩트가 너무 컸던 탓인지 그렇게까지 기억에 강하게 남지는 않은 그런 음식점이었습니다. 그와 같은 부분을 배제하면 좋은 음식점이니 도쿄 시부야를 방문하여 저녁을 드실 때 해당 음식점을 방문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ㆍRakeru 

라케루 · 일본 〒150-0002 Tokyo, Shibuya City, Shibuya, 1 Chome−12−9 東豊エステートビル Ｂ１Ｆ

 

 

- 팀랫플래닛 도요스 관람

ㆍ물과 자연을 주제로한 여러가지 체험전시가 이루어지는 팀랩플래닛 전시는 그 자체로도 매우 훌룡했고,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다고 하더라도 즐기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직관적이면서 흥미로운 전시였습니다. 각각의 전시물들이 가지는 특색과 느낌은 기억에 강하게 남았고, 도요스 외에도 다른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는 팀랩 플래닛들을 방문하여 전시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매력적인 전시였습니다. 도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해당 전시를 일정에 반영하여 방문한다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ㆍ팀랩플래닛 도쿄 

팀랩 플래닛 도쿄 · 6 Chome-1-16 Toyosu, Koto City, Tokyo 135-0061 일본

 

 

 

 

- 도요스역/신주쿠역 이동 후 기념품 구매(돈키호테), 이자카야 방문 후 숙소로 복귀하여 휴식

ㆍ킷캣, 동전파스 등 다양한 기념품이 많지만 일본에서 제작된 산토리 위스키나 사케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술은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선물용으로 산토리 위스키나 일본 사케를 사서 가는 것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돈키호테 쪽말고도 면세에서 살 수 있는 도쿄바나나 또는 로이스 초콜렛도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으니 기호에 맞게 구매하면 될 것 같습니다.

ㆍ이자카야는 5일차에 방문했던 브랜드의 인근 분점을 방문했었는데,  맛이 좋아서 방문했다기보다 시간이 너무 늦어 괜찮은 이자카야를 찾기가 어려웠고, 가볍게 방문할만한 장소를 찾다보니 보다 조용하고 사람이 적은 같은 브랜드의 인근 분점에 방문하게 되었었습니다. 꼬치구이와 하이볼 그리고 맥주의 가성비가 그나마 나쁘지않아 해당 메뉴들을 다시한번 시켜서 먹었었는데 전날에는 볼 수 없었던 위생적인 문제라던지 조리가 덜되서 음식이 나오는 등 여러 문제가 있었기에 해당 브랜드의 가게들은 이후로는 방문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ㆍ추가적으로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길거리에 쓰러져서 자는 취객들도 많고 성매매 또는 유흥업소들의 출신으로 보이는 호객꾼(남성, 여성 둘 다)들도 길거리에 대놓고 호객행위를 하고 있어 치안이 좋지 않은 느낌을 더 강하게 받았습니다. 기존에 가려고 했던 토리키조쿠라는 음식점을 찾던 중 호객꾼한테 잡혀서 다른 가게를 토리키조쿠로 착각하고 들어갈 뻔 했는데 느낌이 쎄해서 구글리뷰로 해당 가게를 확인해본 결과 관광객한테 바가지 씌우는 가게였기에 다행히도 들어가지 않고 바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가부키쵸를 방문할 계획을 가진 분들은 반드시 가게 방문전 리뷰를 확인하여 이와 같은 가게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ㆍ焼鳥居酒屋 鶏闘士 新宿歌舞伎町 新館 

Google Maps

ㆍ호객꾼한테 사기당해서 갈뻔 했던 가게 관련 최근 기사

자릿세 1만원, 음료 7만원…한국인 노린 ‘바가지 가게’ 일당, 결국 체포 - 매일경제

 

(7일차로 이어집니다.)

 

※ 여행 7일차(도쿄 우에노/나리타 공항/인천공항) 

[2023.12/일본] 여행 7일차(도쿄 우에노/나리타 공항/인천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