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일본] 여행 3일차(누마즈/도쿄 신주쿠)

안녕하세요. 바른 호랑이입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2023년 12월 일본여행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시간의 흐름대로 순차적으로 서술할 예정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시면서 필요하신 정보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 2일차(시즈오카/누마즈)

[2023.12/일본] 여행 2일차(시즈오카/누마즈)

 

※ 여행 코스

- 세부 내용 

ㆍ숙소(누마즈 리버사이드 호텔) → 누마즈 항으로 이동 후 아침 겸 점심식사(도보) → 누마즈역 → 마쓰다역 → 신 마쓰다역 → 신주쿠 → 숙소(도쿄 프라자 호텔) → 저녁식사 → 메이지 신궁 외원 크리스마스 마켓 → 신주쿠 관광 → 숙소 복귀 후 휴식

- 사전 준비 사항

ㆍ 숙소 예약, 시즈오카 패스 예약, 메이지 신궁외원 크리스마스 마켓 티켓 사전 예약, 도쿄 메트로 패스 예약

ㆍ도쿄 메트로 패스는 의외로 생각보다 쓰임새가 애매했으며, 철도 운영 주체가 너무 다양해서 실질적으로 JR 선을 주로 이용하게 되면 굳이 결제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사전에 이와 같은 부분을 전부 고려하기는 어렵다면, 이동이 많지 않고 주로 JR선을 이용한다면 메트로 패스는 결제 안하시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 숙소에서 누마즈 항으로 이동 후 아침 겸 점심 식사

ㆍ숙소였던 누마즈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누마즈 호텔로 이동은 도보로 걸어서 이동하였으며, 대략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체크아웃 시간이 지나서도 짐을 호텔에서 보관할 수 있어서 짐은 보관하고 이동하였기에 큰 불편함 없이 이동 후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코인락커를 이용하는 것도 좋으나 출발, 복귀 시의 경로에 숙박한 호텔이 포함되어 있다면 짐 보관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가능하면 짐을 보관 후 관광을 진행하고 여행을 이어서 진행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시간이 너무 길다면 코인 락커를 이용하는 것이 깔끔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ㆍ사전에 일정을 수립하며, 누마즈 항에서 반드시 먹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음식점이었던 gotetsu를 방문하여 식사를 진행하였는데, 기본적으로 해산물과 날 것을 좋아하지 않는 입맛을 가진 성향으로 인해 그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던 맛이었습니다. 다만 비주얼과 맛 그 자체만을 생각했을 때는 굉장히 훌룡했으며, 오차즈케는 꼭 다시한번 방문하여 먹고 싶을 맛큼 맛있었습니다. 회덮밥과 같이 해산물과 날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인생에서 크게 기억에 남을만큼 즐거운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ㆍ젤라또는와 푸딩의 맛 자체는 그냥 한국에서도 맛보실 수 있는 평범한 맛이었으나 시각적인 부분은 독특한 부분이 있어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젤라또와 푸딩을 좋아하고 시각적으로 보다 아름다운 것들을 향유하고 싶으신 분들은 젤라또도 한번 먹어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ㆍnumazu gotetsu / numazu pudding shinkai cafe

고테츠 누마즈본점 · 121-2 Senbonminatocho, Numazu, Shizuoka 410-0845 일본

 

青とプリンとジェラートと　沼津深海プリン工房｜ジェラートとプリンの専門店

 

- 누마즈역에서 마쓰다 역으로 이동 후 신 마쓰다 역에서 신주쿠 역으로 이동

ㆍ시즈오카 패스를 이용하고 있었기에 이동 시 비용 최적화를 위해 마쓰다 역까지는 시즈오카 패스를 이용하여 이동하고 신 마쓰다역에서 오다큐선을 이용해 신주쿠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시간이 다소 걸리기는 했지만 지나가면서 일본의 산골마을이나 시골마을의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기차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ㆍ도쿄 메트로 패스는 신주쿠역에서 카드로 발급 후 개시를 했는데, 신주쿠역 자체가 워낙 복잡하고 사람이 많아 발급 장소를 찾고 탑승해야하는 노선을 찾아가는 것도 꽤나 스트레스였습니다. 또한 숙소였던 신 오쿠보 지역으로 이동할때는 정작 도쿄 메트로 패스를 이용해서는 최적거리로 갈 수가 없어서 그 사용도가 크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으며, 여행 후 정산을 진행해보니 주로 JR 선을 이용하게 되어 도쿄 메트로 패스는 없었어도 무방할 정도로 도쿄 메트로 패스의 편익이 크지 않았기에 차후 여행시에는 메트로 패스는 이용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신오쿠보역으로 이동 후 숙소 체크인, 저녁식사 후 메이지 신궁 외원 크리스마스 마켓 관광

ㆍ여행을 계획할 때 숙소에서 머물기보다 밖에서 돌아다니면서 여행하는 것으로 결정했기에 도쿄에서는 최대한 저렴한 숙소를 잡으려고 했었습니다. 숙소의 가성비는 매우 좋았으나 치안이나 여행에서 숙소의 질은 그리 좋은 편은 않았기에 숙소의 질을 중요시하시는 분들은 다른 숙소를 고려하는게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ㆍ숙소 바로 아래에 있는 라멘집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는데, 그냥저냥 먹을 만한 라멘집이었습니다. 그냥 무난하게 한끼를 먹고 싶은 분들은 이용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ㆍ크리스마스 마켓은 날씨로 인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관광이었는데,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게 되어 땅이 진흙탕으로 변하고 외부의 마켓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많아져 원래 생각대로 크리스마켓을 즐길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날씨가 그 분위기 자체는 크리스마스 마켓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좋았으니,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서 가시는 분들은 여행 코스로 고려해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켓 내부의 음식가격은 꽤나 가격이 나가는 편이니 해당 사항까지도 고려하시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ㆍRamen Kagetsu Arashi 

Ramen Kagetsu Arashi · 2 Chome-15-1 Hyakunincho, Shinjuku City, Tokyo 169-0073 일본

 

- 가부키쵸 거리로 이동 후 이자카야 방문, 숙소로 이동 후 휴식

ㆍ시즈오카에서 도쿄로 들어온 첫 날, 처음으로 방문한 이자카야에서 도쿄의 물가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맛과 분위기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좋았지만, 이전의 여행지였던 시즈오카, 누마즈에서의 음식의 맛보다는 좋게 느껴지지 않았고, 가격 또한 적어도 1.5배정도는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또한 이후 도쿄 여행할 때 계속해서 느꼈던 부분이었지만 오토시 즉 자릿세가 없는 곳을 찾기가 어려울 만큼 대부분의 가게가 오토시를 받고 있었고, 이와 같은 맛과 분위기는 서울과 같은 한국의 대도시에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도 즐길 수 있는데다 치안 또한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기에 번화가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가부키쵸는 만족스러운 경험이 아닐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일본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과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가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ㆍShinjuku Ajito 

Google Maps

 

(4일차로 이어집니다.)

 

※ 여행 4일차(도쿄/닛코/기누가와)

[2023.12/일본] 여행 4일차(도쿄/닛코/기누가와)